라마르카1 라 마르카 프로세코 (La Marca Prosecco), 이탈리아 라 마르카는 보틀부터 쿼터 사이즈까지 다양한데, 점심식사에 곁들여 간단히 즐기고 싶어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한 병 샀다. 물론 당연히 페어링 들어가죠. 싱싱한 새우살과 함께! 이른 9월 베네토 전지역에 걸쳐 수확한 싱싱한 포도를 그러모아 1차 발효 후 샤르마에서 2차 발효를 한다. 프로세코의 경우 만들어질 당시의 기압이 샴페인에 비해 낮기 때문에 버블도 다소 빠르게 사라지는 편. 그래서 그런지 입 속에서 터지는 촉감도 까바나 크레망보다 훨씬 부드럽다. 탄산 잘 못 마시는 나로서는 환영이다. 페일 레몬에, 따자마자 신나게 올라오는 기포, 노즈는 잘 익은 메이어 레몬이 지배적이다. 머금어 보니 탄탄한 미디엄 플러스의 산도에, 미디엄 마이너스에서 미디엄 바디- 생각외로 탱글탱글한 존재감을 발하며, 딱 적당한 .. 2023. 11. 9. 이전 1 다음